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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곤충도 이제는 스마트폰으로 키운다, '스마트팜 시공'



스마트 팜이란 농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곤충사육시설, 시설원예, 축사, 과수원 등에서 스마트폰, PC 등 IT기기를 통해 작물의 생육 환경을 적정하게 원격 제어하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환경을 유지하는 스마트팜 농장을 말한다.

스마트팜에서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농작물 및 곤충을 생육하기 위한 최적의 온도, 습도, 환기시스템등을 분석한 후 이에 따라 컨트롤러 장치의 설정을 변경할 수 있다.


기존 농사짓는 것보다 10배 정도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고 난방비, 자재비, 에너지비용 절감 및 농가수익 창출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국제 식량 기구 FAO는 2050년경 인구증가로 인한 식량 수요가 현재의 두 배 이상 필요하다고 예측하고 미래 대체 식량으로 ‘곤충’을 지목했다.

단백질이 풍부한 곤충은 미래 식량 자원으로 활용이 예상되는 가운데 사육도 쉬워 농업의 블루오션으로 주목받으면서 식용곤충 소비 확대를 위한 곤충 식품 페스티벌 및 심포지엄이 곤충식품업체, 학계, 지자체별로 곤충 식품산업을 활성화 하려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

현재 식용 곤충으로는 고소애(갈색거저리 유충)와 쌍별이(쌍별 귀뚜라미), 꽃벵이, 굼벵이(흰점박이꽃무지 유충), 장수애(장수풍뎅이 유충)가 일반 식품원료로 인정돼 식품공전에 등록됐다.


온도와 습도 등의 환경제어가 필요한 굼벵이, 고소애, 쌍별 귀뚜라미 등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선 일정한 생육환경 유지가 중요하다. 최근 곤충 농가에도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곤충사육시설에서 스마트폰, PC 등 IT기기를 통해 곤충의 생육 환경을 적정하게 원격 제어하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적정한 사육환경을 유지하는 곤충 스마트팜을 설치하는 농가가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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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본미디어(한명석 대표)는 지난 12일 정보통신기술(ICT) 및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팜전문 브랜드인 ‘G스마트팜’을 출시했다.

G스마트팜은 농림수산식품 교육문화정보원의 ‘스마트팜 확산사업 참여기업’으로 등록을 마쳤고, 쉽게 설치할 수 있는 스마트팜 컨트롤러 제어시스템을 개발하여 시설원예 스마트팜, 곤충 스마트팜, 축산 스마트팜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한명석 대표는 지스마트팜 출시 배경에 대해 “기존 업체들의 스마트팜 구축비용이 생각보다 거품이 많았고 불필요한 기능이 많았습니다. IT 부품 전문 쇼핑몰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전자부품 몇 개만 연결하면 기존 스마트팜 구축비용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다”라고 밝혔다.

곤충산업이 성공하려면 식용곤충의 다양화 및 제품화가 필요하며 곤충 생산농가들이 개별적으로 판로개척을 위한 마케팅전개는 비용대비 효율성이 떨어진다. 소비자의 엄격한 기준에 맞춰 곤충도 전문지식을 갖춘 농가가 위생적으로 대량 사육하는 방식으로 변화해야 한다. 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한 대표는 “지스마트팜은 TV방송 외주제작 및 온라인홍보, 홈쇼핑 영상제작, 외국어 영상제작, SNS 마케팅, 홈페이지 제작 등을 전문으로 하는 미디어사업부를 15년간 운영하며 국내 중소기업 및 농업 마케팅 관련 홍보를 3천 개 기업을 수행한 마케팅 전문기업입니다. 단순히 스마트팜시공 뿐만 아니라, 농가 판로개척까지 책임을 지고 코칭을 할 수 있는 역량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습니다,” 라고 전했다.

지스마트팜 시공을 희망하는 농가에서는 ‘G 스마트팜’ 홈페이지를 확인 후 문의하면 된다. 이곳에서는 스마트팜 시공 및 농산물 판로개척을 위한 마케팅교육을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에 대전 본사에서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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