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SBI핀테크솔루션즈, 국내 해외송금 시장 진출

한국 코스닥에 상장된 일본 핀테크회사 SBI핀테크솔루션즈가 한국의 블록체인솔루션회사 코인플러그와 국내에서 합작회사를 차려 해외송금 시장에 진출한다.

21일 SBI핀테크솔루션즈는 코인플러그와 해외송금사업을 목적으로 하는 합작회사 SBI코스머니를 다음달 1일 설립한다고 밝혔다. 자본금은 20억이며 SBI핀테크솔루션즈가 90%, 코인플러그가 10%를 출자했다. 회사 관계자는 “빠른 시간 내에 최신 핀테크 기술을 적용한 안전하고 편리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보다 저렴한 수수료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지 7월 6일자 37면 참조


이는 지난 18일부터 외국환거래법 개정에 따라 소액해외송금업이 신설되면서 은행 외에 업체들도 해외송금 사업을 할 수 있게 된 데 따른 것이다. SBI핀테크솔루션즈의 자회사 SBI레밋은 일본에서 6년 전부터해외송금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누적송금액은 3,000억엔(약 3조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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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몬지 마사타카 SBI핀테크솔루션즈 대표는 “SBI코스머니는 일본의 핀테크 사업 노하우와 한국의 핀테크 기술을 융합해 설립될 것”이라며 “규제가 완화된 한국 해외송금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조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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