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구 우리은행장이 지난 2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7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상반기 실적리뷰와 경영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우리은행반기만에 순익 1조원을 넘기며 어닝서프라이즈를 낸 우리은행이 지주사 전환을 통한 금융그룹 출범준비에 힘쓰기로 했다.다.
23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광구 은행장은 지난 2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7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이슬이 모여 바다를 이루고 큰 배를 띄우듯 우리금융그룹 함대 출범 준비를 위해 2017년 하반기 은행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자”고 주문했다.
이광구 은행장은 상반기 “반기만에 순이익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수익성과 성장성, 건전성 면에서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은행으로 변모했다”고 평가했다.
우리은행은 하반기 주요 경영 전략으로 △우량고객 확보와 우량자산 증대 △저비용성예금 증대 △비이자이익 확대 △글로벌 양적·질적 성장 △제휴·뭉텅이영업 활성화 △모바일 위비플랫폼 활성화 △뒷문잠그기(여신 부실 관리) 업그레이드 △직원역량 강화 등 8대 핵심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