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금융가

[백브리핑]일자리 만드는 국내 핀테크

혁신 기술 기반 수백억씩 투자 유치

몸집 빠르게 키우며 고용 창출 기여

핀테크가 금융업계의 대세가 되면서 관련업체들이 흡수하는 인력 규모도 급증하고 있다. 한자릿수에 불과했던 정직원 수가 10배 이상 늘어났을 뿐 아니라 이로도 모자라 추가 채용에 나서고 있다.


온라인에서 대출자와 투자자를 연결해주는 개인간(P2P) 금융업계 상위사인 테라펀딩과 렌딧·8퍼센트·피플펀드 등 상위사 4곳은 각각 인원이 40명에 육박한다. 창업 초기 3~4명이 모여 회사를 꾸려나갔던 것과 비교하면 직원 수가 10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게다가 이들은 대부분 연내 10명 내외의 직원을 더 뽑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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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송금 서비스 ‘토스’를 출시한 비바리퍼블리카는 정직원이 지난해 6월 30명에서 현재 100여명까지 늘었다. 이 회사는 현재도 계속 수시채용 중으로 올해만 20여명을 추가 채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핀테크 업체들은 초반엔 사업 규모가 영세했으나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많게는 수백억원씩 투자금을 유치한 덕분에 빠르게 몸집을 키워나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조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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