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선원장인 수불스님이 인도 남부 최대도시 첸나이에 있는 사회 지도자급 인사들에게 간화선(看話禪) 수행을 지도한다.
안국선원은 “오랜 기간 간화선 세계화에 앞장선 수불스님이 ‘인코센터(인도-한국문화원)’ 초청으로 25일부터 8월 2일까지 인도 4대 도시의 하나인 첸나이시를 방문해 간화선 집중 수행을 지도한다”고 24일 밝혔다.
중국 송나라 때 형성된 간화선은 북방불교의 대표적 수행법이다. 간화선 수행의 전통을 온전하게 유지하고 있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안국선원은 “첸나이시는 달마대사의 고향으로, 이번 간화선 지도는 달마대사가 중국을 거쳐 한국에 전해준 선종의 가르침을 원래의 고향으로 1,500여 년만에 돌려준다는 보은의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