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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베트남서 중소 파트너사 해외 시장 개척 지원’

롯데백화점 2016년 해외 구매상담회 전경./사진제공=롯데백화점롯데백화점 2016년 해외 구매상담회 전경./사진제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베트남에서 중소 파트너사의 해외 시장 개척 지원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25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중소 파트너사가 해외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 2회 해외 구매상담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중소 파트너사를 위해 롯데백화점과 코트라(KOTRA),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 협업하여 ‘해외 구매상담회’ 관련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최근 지속된 경기 불황으로 국내 시장이 어려워지면서 해외로 진출하려는 중소 파트너사가 늘고 있다. 다만 파트너사가 해외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바이어 섭외, 물류 대행, 현지 시장 정보 등의 문제를 직접 해결해야 한다. 결국 비용과 인력 등의 문제로 시도조차 버거운 상황에 직면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작년 3월, 롯데백화점과 파트너사 직원들로 구성된 ‘해외시장 개척단’을 구성하고 총 20개 파트너사와 함께 백화점 최초로 베트남 호치민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해외구매상담회’를 진행했다. 당시 해외구매상담회는 총 240여건의 구매 상담 성과를 올렸다. 특히 구매 상담 후 약 1년여 동안 천제명홍삼, 루바니 등 파트너사들의 대형유통 입점 및 제품 판매를 통해 총 35만불 수출 성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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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두 번째 ‘해외 구매상담회’에서도 관련 비용을 지원하여 파트너사의 비용 부담을 줄인다. 또한 올해는 ‘코트라(KOTRA)’도 새로 참여하여 현지 바이어 섭외 및 현지 시장에 대한 교육을 통해 동남아 지역에 경쟁력 있는 한국 브랜드를 소개하고 파트너사의 해외 시장 판로 개척에 이바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제 2회 해외 구매상담회’에서는 총 21개의 파트너사가 참여한다. 베트남에 있는 백화점, 홈쇼핑 등의 유통 채널 현지 바이어 100여명을 초대해 중소 파트너사와 일대일 미팅을 진행한다.

이선대 롯데백화점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지난해 진행한 ‘해외 구매상담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우수한 상품을 생산하는 경쟁력 있는 중소 파트너사들의 해외 시장 판로 개척을 도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롯데백화점이 진출한 해외국가에 중소 파트너사들이 진출하여 동남아 지역의 한국 상품 열풍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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