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일반인도 LPG 연료 사용 5인승 RV 살 수 있다





앞으로 일반인도 액화천연가스(LPG) 연료를 사용하는 5인승 레저용 차량(RV)를 구입할 수 있다. 다만 시판 중인 5인승 LPG RV 차종이 없어 당장 정책 변화 효과를 실감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는 25일 법안소위원회를 열고 RV 차량에 LPG 사용을 허용하는 내용의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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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LPG 연료 사용은 택시·하이브리드 자동차·경차 등 일부 차종과 국가유공자·장애인 등 일부 사용자에 한해서만 허용돼왔다. 일반인은 7인승 이상 RV와 1000cc 미만 경차만 구매 가능하다. 하지만 LPG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고 미세먼지 발생이 적다는 장점 등이 거론되며 LPG 연료 사용 제한을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와 업계는 ‘LPG 연료사용 제한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를 열고 규제 개선 방안을 논의해왔다.

TF에선 전면 허용 등 여러 방안들을 논의했지만 사회적 합의가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5인승 RV만 허용하는 방안으로 결론 냈다.

하지만 5인승 LPG RV 차종이 없는데다 LPG차 시장 자체가 감소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이같은 개선안이 효과를 보일지에 대해선 의문이 제기된다.

권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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