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 여름철 에너지절약 대책 시행

공공기관 냉방 설비 가동시 평균 28℃ 유지

대시민 에너지 절약 홍보 등

부산시는 여름철 냉방 등으로 에너지소비가 많은 9월 1일까지 여름철 에너지절약 대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우선 모든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냉방 설비 가동시 냉방온도 평균 28℃ 유지 △창 측 조명 소등 및 복도조명 50% 이상 소등 권장(사무실 조명은 전력수급위기 주의단계에서 50% 이상 소등) △공공기관 오후 최고조 시간대(오후 2시~오후 5시) 급하지 않은 전기사용 자제 등을 실시한다. 민간부문에 대해서는 대표적인 에너지 낭비사례인 ‘문 열고 냉방영업’을 줄일 수 있도록 16개 구·군에서 4,715개의 상가, 점포에 대한 상시 계도와 홍보를 추진한다.


시는 여름철 에너지 위기 대처를 위해 전력수급 안정화 대응체계를 확립해 클린에너지정책보좌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에너지절약 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하고, 구·군 에너지 담당 부서와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해 전력수급 단계별(준비→관심→주의→경계→심각) 조치사항을 신속히 이행한다. 이번 에너지 절약 대책은 올여름 최대전력수요는 8,650만㎾인데 반해 최대공급능력은 9,660만㎾, 절정 시 예비력은 1,010만㎾ 이상으로 전력수급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간헐적인 수급불안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어 시행하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단체와 업종별 협회를 통해 자발적인 절전을 유도하고 지하철, 시내버스, 캠페인 등을 통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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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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