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물 만난 신세계푸드, 생수시장 공략 나서



신세계푸드가 청정지역인 경기도 가평군의 맑고 깨끗한 천연광천수로 만든 올반 가평수(사진)를 출시하고 생수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 12월 생수 제조업체 제이원을 자회사로 인수한 후 처음으로 내놓는 제품이다. 신세계푸드의 통합 식품 브랜드 올반과 국가 지정 자연공원인 연인산 도립공원, 명지산 군립공원에 인접해 있어 청정지역으로 보존되는 수원지인 가평의 인지도를 연계해 만든 ‘올반 가평수’는 지하 200m 화강암반 대수층에서 뽑아 올린 천연 미네랄 암반수다. 10~20년간 화강암반층 자연필터를 통과한 깨끗한 천연광천수를 일체의 화학처리 없이 천연 필터로만 정수해 자연 그대로의 깨끗함이 유지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칼슘, 마그네슘, 칼륨, 나트륨 등 우리 몸에 필요한 20여종의 미네랄을 골고루 함유하고 있으며, 체내 흡수가 빠른 약알카리수로 음용시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오는 8월부터 전국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올반 가평수의 용량은 0.5ℓ와 2ℓ 등 2종이며, 가격은 각각 290원, 580원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웰빙 트렌드 확산, 소규모 가구 증가의 영향으로 생수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올반 가평수를 출시하게 됐다”며 “통합 식품 브랜드 올반의 인지도를 활용한 마케팅을 펼쳐 3년내 국내 생수시장 5% 점유를 목표로 키워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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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닐슨코리아 조사에 따르면 국내 생수시장은 지난해 7천400억 원 규모로 전년보다 15.5% 성장했다. 시장규모는 2010년까지 3,000억 원 대였으나 2012년에 5,016억 원으로 급증했으며, 2014년 6,040억 원, 2015년 6,408억, 지난해 7,403억 원으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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