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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교 바캉스, 모래사장과 워터슬라이드 ‘각종 공연까지’

잠수교 바캉스, 모래사장과 워터슬라이드 ‘각종 공연까지’잠수교 바캉스, 모래사장과 워터슬라이드 ‘각종 공연까지’




서울 잠수교가 모래사장과 워터슬라이드가 설치된 도심 속 휴양지로 탈바꿈 한다. 휴양지에 어울릴 만한 각종 행사도 이어질 예정이다.


서울시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잠수교 통행을 막고 잠수교 남단 달빛광장부터 다리 중반까지를 모래사장으로 꾸미는 ‘잠수교 바캉스’ 행사를 연다고 26일 발표했다. 해변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썬베드와 파라솔을 설치하고 책을 빌려볼 수 있는 책방도 설치할 예정이다.

잠수교 북단 방향으로는 잠수교의 경사로를 이용해 150m짜리 대형 워터슬라이드를 설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워터 슬라이드 이용료는 1만원이며 튜브는 현장에서 대여하는 것이 가능하다.


다양한 예술 및 공연행사도 다리 곳곳에서 이루어 진다. 모래조각가 지대영의 ‘잠수교 바캉스 모래 조각’과 마임 공연팀 팀클라운의 ‘경상도 비눗방울’, 넌버벌 퍼포먼스 ‘바가앤본드’등이 공연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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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8시엔 밴드 ‘술탄오브더디스코’와 ‘불나방쏘세지클럽’의 공연이 펼쳐지고 29일과 30일 오후 7시에는 새빛섬에서 ‘한여름밤의 재즈’ 공연이 계속된다.

잠수교 바캉스는 2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한강 곳곳에서 진행되는 여름 한강 축제 ‘2017한강몽땅’의 한 프로그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가까운 한강으로 피서를 떠날 수 있도록 잠수교 바캉스를 준비했다”며 “무더운 여름 잠수교에서 시원하고 이색적인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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