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총각네 야채가게 갑질 논란…사과문 보니





‘총각네 야채가게’ 이영석 대표가 갑질 논란 보도에 대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하지만 사과문에도 불구하고 비난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 대표는 총각네 야채가게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장문의 사과문을 게시했다. 그는 “고등학생 시절부터 생존을 위해 밑바닥부터 치열하게 장사를 하다보니 부족한 점이 많았다”며 “욕부터 사람을 대하는 태도까지 무지했고 무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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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함께 해온 동료들과 더 강한 조직을 만들고 열정을 불러일으키고자 했던 과거 언행들이 누군가에게 큰 상처가 될 줄은 미처 헤아리지 못했다”며 “아무것도 가진 것 없던 고등학생이 지금까지 커올 수 있었던 것은 내가 잘해서가 아니라 모든 분들의 도움으로 이뤄진 것들이었는데 보답하지 못했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다른 기업들의 갑질 논란이 남 얘기 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된 것은) 나의 오만함이 불러온 결과다”라면서 “문제가 됐던 모든 부분을 전면 수정하고 최선을 다해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사과하며 글을 끝맺었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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