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GS칼텍스, 위기 청소년 마음톡톡 여름캠프 진행

27일 여수문화예술공원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열린 ‘2017 전남동부 위기 청소년 마음톡톡 여름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악기 연주법을 배우며 음악 치유를 경험하고 있다. /사진제공=GS칼텍스27일 여수문화예술공원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열린 ‘2017 전남동부 위기 청소년 마음톡톡 여름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악기 연주법을 배우며 음악 치유를 경험하고 있다. /사진제공=GS칼텍스


GS칼텍스는 27일 광주지검 순천지청과 법무부 법사랑위원 전남동부지역연합회와 공동으로 여수문화예술공원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2017 전남동부 위기 청소년 마음톡톡 여름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에는 검찰의 보호관찰이나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 또는 법원의 대안교육 명령을 받은 전남동부지역 위기 청소년 51명이 참가했다.


청소년들은 7개 조로 나눠 4교시에 걸쳐 기타·드럼 등 악기 연주와 작사·작곡 방법을 배우고 예울마루 소극장에서 조별 공연을 펼쳤다.

이들은 합심하여 기존 대중가요 등을 개사하거나 자작곡을 만들어 악기를 직접 연주하고 노래하면서 일상에서의 고민과 좌절을 털어놓고 미래의 꿈과 희망을 얘기했다. 조별 공연에는 일부 학부모들이 참석해 자녀들을 격려하고 위로했다.


교육 등 모든 캠프 일정은 국내 최고 수준의 음악 치유 전문기관인 이화여대 대학원 음악치료학과의 전문 음악치료사들의 지도 아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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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지청 관계자는 “예술치유는 청소년의 범죄 예방 및 재범 방지 효과가 크다”며 “위기 청소년에 대한 사회의 끊임없는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음톡톡은 GS칼텍스가 2013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국내 최초의 아동 심리정서 예술치유 공헌활동이다. GS칼텍스와 순천지청 등은 2016년 4월 ‘전남동부지역 위기청소년 마음톡톡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검찰의 보호관찰 및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된 여수 지역 위기 청소년 119명의 음악 치유를 실시했다. 올해는 순천 지역까지 사업을 확대, 이번 여름캠프 참가자를 포함해 약 140명의 청소년이 교육받을 예정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관·산·학이 힘을 모아 추진하는 마음톡톡의 예술 치유를 통해 전남동부 위기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수=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광주=김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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