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했던 더바이브레이블 연습생 김태동이 소속사에 내용증명을 보낸 심경을 고백했다.
김태동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단 오랜 시간 동안 저를 기다려 주시고 걱정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하면서도 죄송합니다”며 “저는 심리적인 고통과 무언의 압박으로 인해 조용히 지낼 수밖에 없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태동은 “그러나 지금 생각해보면 앞으로를 위해서 꼭 필요한 시간이라고 생각을 한다”며 “그동안 제 소식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많이 생각하고 또 걱정했다. 저도 제 글을 남기고 싶고 소통도 많이 하고 싶었지만 저한테도 사정이 있었음을 이해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태동은 “21살 이라는 나이에 겪은 고통이 크지만 그 일들이 저에게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춤과 노래도 무뎌지지 않게 꾸준히 연습하고 있고 건강관리도 잘 하겠습니다. 그리고 더 많이 노력하는 김태동이 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김태동이 소속사 더바이블레이블에 내용증명을 보낸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소속사 측은 “회사에 섭섭했던 부분들이 많았던 것 같다”라며 “현재 좋은 방향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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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