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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8%대 급등세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오전 11시 25분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시초가 4만3,650원보다 8.71%(3,800원) 오른 4만7,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공모가 4만1,000원을 훌쩍 넘긴 가격이다. 이 같은 급등세에 힘입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날 상장과 동시에 코스닥 시가총액 2위에 올라섰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고, 상장에 따른 차익 실현보다는 추가 상승에 무게를 둔 탓인지 기관의 매도 물량도 적은 편이다. 다만 코스닥 전체적으로 지수가 크게 하락하고 있어 오후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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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는 코스닥 상장 대표기업인 셀트리온의 계열사로 바이오시밀러 분야에 전문화된 글로벌 마케팅 및 판매사다. 현재 셀트리온의 램시마·트룩시마·허쥬마 등 셀트리온이 생산하는 모든 바이오시밀러 및 신약의 전 세계 독점 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공모가는 기관투자가의 높은 수요로 밴드 상단인 4만1,000원에 결정됐지만, 지난 19~20일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흥행에 참패했다. 공모 청약 경쟁률 6.95대 1을 기록하며, 청약증거금도 7,006억원을 모집하는데 그쳤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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