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보고서에서 “네이버의 2·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1,300억원, 2,852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각각 전년 대비 14%, 4% 증가한 수치로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네이버의 주력 매출원인 광고 부문은 전년 대비 21% 성장했으며 쇼핑관련매출도 12% 늘어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정 연구원은 “영업비용은 네이버페이 거래액 증가 등에 따른 파트너십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25% 늘어났으며 해외 웹툰관련 마케팅도 같은 기간 40% 늘어나는 등 전체 영업비용은 8,444억원으로 지난해 2·4분기보다 18% 증가했다”며 소폭 줄어든 이익에 대해 설명했다.
비용 증가로 이익은 줄었지만 네이버의 꾸준한 성장세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 연구원은 “모바일을 통한 검색 트래픽의 절대성장, 전자상거래의 지속적인 영역확대를 통해 하반기에도 견조한 성장이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