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박인비·김세영 스코티시 여자오픈 첫날 공동 3위

43세 웹 7언더 선두, 40세 커 6언더 2위

박인비(29·KB금융)가 메이저대회 전초전 격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애버딘 에셋 매니지먼트 스코티시 여자오픈 첫날 공동 3위에 올랐다. 이 대회는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박인비는 28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코스(파72·6,39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골라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카리 웹(호주)이 7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가운데 박인비는 김세영(24·미래에셋)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자리를 잡았다.


2주 전 메이저대회 US 여자오픈에서 컷오프 당한 이후 처음 출전한 박인비는 무난하게 출발하며 충격에서 벗어난 모습이다. 박인비는 다음주 열리는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명예 회복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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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은 보기 2개를 적어냈지만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잡아 3타를 줄였다. 43세의 웹이 11번부터 15번홀까지 5연속 버디를 엮은 한편 40세의 크리스티 커(미국)는 6언더파로 1타 차 단독 2위에 올라 나란히 베테랑의 힘을 과시했다.

세계랭킹 1·2위 유소연(27·메디힐)과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함께 공동 14위(1언더파)에 자리했고 세계 4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2오버파 공동 55위로 첫날을 마쳤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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