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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케' 터보, 콘서트 게스트 깜짝 예고…"지난해는 송중기-박보검"

터보(김종국, 김정남, 마이키)는 지난 29일 밤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울트라 초특급 능력자’ 특집에 출연해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2년여만에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찾은 터보는 이날 김종국의 솔로곡 ‘한남자’로 오프닝 무대를 꾸몄다.




/사진=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사진=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김종국의 애절한 솔로 무대에 이어 터보 3인조 완전체가 등장해 터보의 레전드 히트곡 ‘Love is’를 시작으로 ‘White Love (스키장에서)’, ‘트위스트 킹’ 등으로 관객들의 떼창을 이끌어내며 무대를 완전히 휘어잡았다.

터보의 신나는 무대에 유희열은 “우리를 90년대로 데려다 준 것 같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김종국의 목소리가 워낙 독특해 ‘복면가왕’에는 못 나갈 것이다. 워낙 음역대도 높지 않느냐”라고 김종국에게 소찬휘의 ‘Tears’를 원키로 제안했다. 김종국은 흔쾌히 제안을 받아들이고 ‘Tears’의 고음부분도 거뜬히 소화해 냈고 유희열은 “말도 안돼 너무 신기하다”라고 거듭 극찬을 쏟았다.


터보는 이날 최근 발표한 새 미니앨범 ‘터보 스플래쉬(TURBO SPLASH)’의 녹음 비하인드 이야기도 밝혔다. 김정남은 “마이키와 내가 3시간의 긴 녹음을 했는데 김종국이 와서 ‘반 키 올리자’라고 해서 녹음을 다시 했다”라고 웃지 못할 일화를 털어놨다. 이에 김종국은 “나는 1시간에 끝냈는데 왜 둘이 랩을 3시간을 하냐”라고 지적했고, 김정남은 “네가 사장이잖아. 어쩔 수가 없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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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는 9월 2일과 3일 서울을 시작으로 진행될 터보의 전국투어 콘서트에 대해 김종국은 “‘어떻게 이렇게 재미있을 수 있나’ 깜짝 놀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치며 “작년 콘서트에는 송중기와 박보검이 스페셜 게스트로 나왔다. 당시 ‘태양의 후예’가 나올 때여서 많은 여성분들이 땅을 치고 후회했다. 이번에도 최대한 인맥을 동원해 깜짝 놀랄만한 미남 게스트들을 출연시킬 것이다. 운 안 좋은 날 걸리면 이광수가 나올 수도 있다. 무조건 하루는 있을 것”이라고 깜짝 스포일러를 전해 궁금증을 높였다.

숱한 히트곡을 쏟아내며 특히 ‘겨울 레전드 송’의 대명사로 꼽히는 터보는 이번에 발매한 여름 스페셜 쿨썸머송 ‘뜨거운 설탕(Hot Sugar)’에 대해 “아주 신난다. 멜로디컬하고 추억도 많이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절로 놀러가고 싶게 만드는 곡”이라는 설명과 함께 신명 나는 무대를 선사해 관객들을 들썩이게 했다.

한편, 2년만에 돌아온 터보는 이번 신곡 ‘뜨거운 설탕’으로 각종 음악방송 및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시작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틈틈이 콘서트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며 팬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양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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