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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세계' 안재현, 채소와 함께 몸 던진 코믹연기…비하인드 '대방출'

“안재현의 유쾌 변신, 지지합니다!!”

‘다시 만난 세계’ 안재현의 온 몸 투혼 ‘3단 콤보’가 돋보였던, ‘배꼽 웃음’ 현장의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사진=아이엠티브이/사진=아이엠티브이


안재현은 SBS 새 수목드라마스페셜 ‘다시 만난 세계’(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에서 잘생긴 외모와 다정한 성격을 지닌, ‘어른 남자’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잘 나가는 레스토랑의 오너이자 메인 셰프 차민준 역을 맡아 맞춤옷을 입은 듯 캐릭터를 소화하고 있다. 극 중 차민준은 자신의 레스토랑 주방 보조로 일하고 있는 정정원(이연희)에게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직진 로맨스’를 펼치면서도, 정정원의 마음 역시 배려하는 성숙한 로맨스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안재현은 지난 27일 방송된 7, 8회분에서 정정원을 대신해 상자에서 떨어진 호박을 맞고 ‘뇌진탕’ 진단까지 받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폭소를 유발했다. 극중 차민준은 정원과 함께 청과물 시장에서 식재료를 구입 하고 있던 상황. 이때 정원을 향해오던 대형 손수레가 중심을 잃고 기우뚱거리자 정원을 잡아서 옆으로 피하게 한 후 자신이 호박과 야채 더미를 맞고 쓰러졌다. 이후 차민준은 아무런 일도 없다는 듯 멀쩡히 일어났지만, 휴대 전화 벨소리가 울리자 손에 들려 있던 고구마를 들고 전화를 받는 등 이상행동을 보였다.

더욱이 멀쩡히 걸어가는가 싶던 차민준은 시장 한복판에서 쓰러져 응급실로 실려갔고, 결국 의사에게 가벼운 뇌진탕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차민준은 정원이 손에 들려져 있는 고구마를 목격하고는, 아무 것도 생각나지 않는 듯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하잖아. 생뚱맞게 고구마를 들고 말이야”라고 말해, 정원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안재현의 역대급 변신!’이라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내고 있다. 빈틈없는 외모에 천연덕스러운 연기가 더해지면서 더욱 극적인 흥미를 유발했던 것. ‘다시 만난 세계’를 통해 연기 변신에 나선 안재현이 멜로-로맨스-코믹 등 장르를 불문하고 업그레이드된 연기력을 펼치며 환호를 받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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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안재현의 폭소만발 ‘3단 콤보’를 선보인, 유쾌했던 현장은 최근 경기도 안산 농수산물 시장에서 촬영됐다. 이날 촬영은 폭염 주의보가 내렸을 정도로 무더운 날씨에 습한 공기까지 더해져 불쾌지수가 최고치에 달했던 상태. 그러나 실제 장사 중이시던 시장 상인 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순조롭게 촬영을 이어갈 수 있었다.

게다가 안재현은 시종일관 미소를 잃지 않고 몸을 던져야하는 액션 장면도 거뜬하게 소화해냈다. 뿐만 아니라 호박에 머리에 맞는다든지, 고구마를 전화기로 사용하는 등의 여러 웃음 코드를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위해, 제작진과 의논을 거듭하는가 하면,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돋웠다.

제작진 측은 “안재현은 촬영이 들어가기 전에는 장난꾸러기 같은 쾌활한 면모를 보이다가도, 촬영에 들어가는 순간 장면에 몰입, 진지한 연기를 펼쳐낸다.”며 “또한 현장에서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상대 배우는 물론 스태프들까지 신경써주는 각별한 배려심으로 제작진을 감동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7일 방송된 7, 8회분 엔딩에서는 갑작스레 엄청난 통증을 느낀 해성이 가슴을 부여잡은 채 쓰러지는 모습이 담겨 충격을 안겼다. 해성에게 알 수 없는 파동이 덮친 순간 민준(안재현)과 차회장(박영규)이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이들이 얽힌 운명이 있는 것인 지, 해성은 왜 갑자기 고통을 느끼게 된 건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양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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