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삼성 에어컨 100만대 판매 돌풍

무풍에어컨 판매 호조 '한몫'

소비자들이 삼성전자 무풍에어컨을 살펴보고 있다.소비자들이 삼성전자 무풍에어컨을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올 들어 이달 21일까지 가정용 에어컨 판매 실적이 100만대를 넘어섰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 불볕더위가 지속되고 무더위가 빨리 시작되는 등 계절적 요인도 있었지만 ‘무풍에어컨’의 판매 호조가 큰 몫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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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풍에어컨은 삼성전자가 국내에서 판매한 에어컨의 60%, 스탠드형의 약 70%를 차지하며 지난해보다 4배 이상 팔렸다. 무풍에어컨은 찬 바람을 내뿜는 대신 미세한 구멍들을 통해 냉기를 방출하는 방식으로 찬 바람을 맞으며 불쾌함을 느끼지 않도록 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구현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에어컨에 프리미엄 스피커에 사용되는 메탈 본체와 13만5,000개의 마이크로홀을 적용해 디자인·개발은 물론 금형·생산 공정에 이르기까지 사업 전반의 혁신을 이뤘다. 특히 ‘2017년형 무풍에어컨’은 기존 제품 대비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는 한편 벽걸이형까지 출시하면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신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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