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류순현 도지사 권한대행이 지난 27일(현지시간) 체코 제2의 도시인 브르노에 소재한 남모라비아 주정부 청사를 방문해 보후밀 시멕 주지사와 상호 발전을 위한 포괄적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정 체결은 지난 2015년 2월 보후슬라프 소보트카 체코 총리의 경남 방문을 계기로 시작됐다. 양 지역 간 교류의 첫 결과물로 경남도가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 중인 나노융합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국제 협력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양 도·주지사가 서명한 협정에는 양 지역의 공동 번영을 위해 상호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통상·투자 확대를 위한 환경 조성과 과학·문화·예술·관광·교육·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을 추진하는 내용이 담겼다.
류 권한대행은 “우호교류 협정 체결을 계기로 양 지역이 상생 발전을 위한 미래를 준비해 함께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