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대표가 증세의 정당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언급했다.
30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고소득자·대기업 과세에 대해 "세금폭탄이 아니라 '영양제 세금'"이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추 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폭탄은 죽이자는 거지만 초대기업·초고소득자 명예 과세는 민생을 살리자는 것"이라면서 증세의 정당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앞서 '명예 과세'를 언급한 뒤 "더이상 제1야당의 세금폭탄 선동은 통하지 않는다. 이번에 제안한 초대기업, 초고소득자에 대한 명예 과세에 대해 국민의 85% 이상이 찬성하고 있다"고 주장한 추 대표가 이날 다시 증세에 대한 정당성을 언급한 것은 추 대표가 증세 논란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여당과 정부의 증세 드라이브를 두고 '세금 폭탄'이라며 반대의 입장을 분명히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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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