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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귀한 필로티...' 힐스테이트 김해에서 '찜'

- 층간소음에서 해방, 젊은 엄마들이 골라가는 필로티 아파트

- 율하지구 바로 옆 '힐스테이트 김해', 전 세대 필로티 설계로 눈길



아들 둘을 둔 30대 가정주부 K씨는 층간 소음 문제로 필로티 윗 세대를 알아보던 중 생각 외로 매물이 없어 놀랐다고 한다. 오래된 아파트는 필로티 설계 자체가 없는 데다 필로티가 있는 단지라 하더라도 한 아파트 당 선택할 수 있는 동, 호수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K씨는 입주를 앞 둔 새 아파트의 필로티 세대를 알아볼 것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젊은 엄마들 사이에서 층간 소음을 피하기 위한 방법으로 필로티 아파트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층간 소음의 가해자로 지목되기 싫어 1층으로 이사를 가고 싶지만 단점으로 지적되는 사생활보호와 방범 문제가 발목을 잡아 선택이 쉽지 않은 상황. 이러한 단점을 개선하고 주거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필로티 윗 세대가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양산 물금지구 A아파트의 전용면적 59㎡ 필로티 2층의 매물가격은 2억4500만원선, 일반 2층의 경우 2억2500만원에 거래되었고 2억3000만원 정도에 물건이 나오는 것과 비교하면 필로티가 더 높은 몸값을 지니고 있다.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의 입주 중인 B아파트의 경우도 전용 84㎡ 필로티 윗 세대의 프리미엄이 3500만원 정도 붙어 다른 저층이 2000만원 전후해 나온 것에 비하면 높은 수준이다.

다시 말해, 희소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필로티 2층, 3층이 부동산 시장에 퍼져 있는 '저층은 환금성이 낮다'는 편견을 깨고 있는 것이다. 필로티 윗 층을 선호하는 젊은 엄마들이 늘어나고 단독주택처럼 창을 열면 단지내 조경을 감상하고자 하는 노년층에서도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분위기이다.

최근 분양시장에 선보인 아파트 중에서도 전 세대 필로티 설계로 실수요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곳이 있다. 경남권 신흥주거단지인 김해 율하지구 인근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김해'가 그 대상이다.

경남 김해시 관동동 일대에 짓는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3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630가구로 구성된다. 선호도 높은 중소형 주택형으로만 구성된 데다, 단지 전체의 1층을 필로티로 적용한다. 2층 세대의 경우 층간 소음에 대한 걱정을 줄여 어린 자녀를 키우기 좋은 환경이 마련되는 셈이다.


아파트가 위치하는 곳은 북측으로 반룡산을 등지고 있고 산책로와 공원도 있어 여가 생활을 즐기기에 좋다. 특히 수변공원이 있는 율하천과, 관동공원, 김해시어린이교통공원 등도 가까워 어린 자녀에게는 자연교육 실습장이 될 수도 있는 환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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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율하지구의 완성된 생활 인프라도 실수요자들을 이끄는 요인이다. 단지 남측으로 자리 잡은 율하지구는 택지지구로 조성된 만큼 상업시설, 여가 문화시설, 관공서 등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으로 김해외고, 경상남도 외국어영재교육원, 율하중, 율하고, 덕정초, 김해기적의 도서관 등이 위치해 있어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여기에 남해제2고속지선 장유IC, 남해제3고속지선 대청IC 등이 가까워 교통망의 이용도 편리하다. 창원시 진해구~김해시를 잇는 웅동 장유 간 도로가 2019년말 개통 예정이라 교통여건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이밖에 주변에는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 김해롯데워터파크, 김해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등이 들어선 김해관광유통 단지도 가까이 있다. 김해관광유통단지는 현재 3단계 공사를 진행 중으로 오는 2018년 12월(예정)까지 스포츠센터, 테마파크, 호텔, 콘도, 종업원 숙소, 대형마트 등이 추가로 조성될 예정이라 향후 생활 인프라 확장 및 배후수요도 기대해 볼 수 있다.

'힐스테이트 김해'의 홍보관은 경상남도 김해시 율하3로 27번지 SM빌딩 2층에 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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