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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산업용지 분할 공급 시행



LH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한병홍)는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산업용지를 기업수요에 맞춰 필지세분화하고, 입주업종을 다양화해 8월중 공급공고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할 용지는 자동차1블록 43,642㎡와 에너지/IT 5,6블록 156,576㎡로 당초 12필지를 24필지로 세분화(필지당 3,500~16,000㎡)하고 입주업종도 다양화하여 산업용지 수요기업의 선택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중소기업이 선호하는 3천㎡대 토지를 다수 계획하였고, 입주가능업종도 기존 업종에 금속가공제품 제조업, 비금속 광물제품 제조업, 기타 기계 및 장비제조업, 기타 제품 제조업 등을 추가하여 모두 10개 업종이 입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인허가 변경을 추진 중에 있다.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동해면, 장기면 일원에 조성되는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는 1,2단계로 나눠 사업이 추진되며, 1단계 공사(295만2천㎡)는 2014년 10월 착공에 들어가 현재 69%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6월 준공 예정이다.

1단계 상업용지(4만7천여㎡)와 이주자 택지(6만2천여㎡), 공동주택(7만4천여㎡), 단독주택(5만2천여㎡), 지원시설용지(1만8천여㎡)는 모두 분양이 완료된 상태이다.

준공을 1년을 채 남겨두지 않은 현재 도로 및 주요 기반시설이 착착 갖추어지면서, 그동안 포항 철강산업경기의 위축과 필지 규모가 너무 커 속도를 내지 못했던 산업단지 분양이 이번 조치로 분양활성화에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상북도가 사업비 441억원을 들여 진행하는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진입로(1.08Km) 확장공사와 세계IC~블루밸리간 6차선 확장(당초 2차선) 개량사업이 내년 1월 준공 예정이며, 수자원공사가 614억원을 투입하는 신설 정수장과 인입관로 공사도 올 9월 착공예정이다. 또한, LH가 국비 57.8%를 확보, 총 369억원을 투입하는 폐수처리시설도 지난해 5월 착공에 들어갔다.


LH에 따르면, 새정부 출범이후 경기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필지를 세분화하고 입주업종을 다양화하는 등 산업용지를 필요로 하는 기업의 요구에 맞춰 맞춤형 판매를 추진함으로써 하반기 산업용지 분양이 원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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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는 대구국가산단, 창원국가산단, 구미국가산단, 울산미포국가산단과 각각 1시간대로 연결되고 실제로 남포항 IC까지 10분, 포항 KTX역사와 영일만항까지 30분 거리로 물류 운송이 매우 유리하다,

포항울산간 고속도로를 통해 울산까지 30분대에 도착하는 등 접근성이 좋아 울산, 경주지역 자동차 부품업체 유치에도 경쟁력을 갖췄으며, 동해남부선 울산 태화강~포항(76.5km) 구간이 2018년 복선전철로 개통하면 울산과의 연계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또한, 영일만일반산업단지까지 30분, 경주천북일반산업단지까지 20분대, 경주외동일반산업단지까지 40분대, 영천일반산업단지까지 50분대로 인근 일반산업단지와의 연계도 용이하다.

입주업체에게는 다양한 세제혜택도 주어진다. 산단 입주시 취득세 50% 감면, 5년간 재산세 75%감면되며, 상시고용인원이 30인 이상인 수도권 기업이 이전해오면 입주 투자금액의 30% 이내, 설비 투자금액의 14% 이내에 해당하는 국가 재정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LH분양관계자는 “포항, 경주, 울산은 우리나라 산업화를 일으킨 대표적인 도시로 이들 도시를 합하면 인구 200만명, 경제규모는 95조원에 달한다”며, “이들 도시는 2016년 7월 해오름 동맹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동권역이 하나의 산업밸트로 돌아갈 수 있는 여건이 충분히 마련된 만큼,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가 완성되면 이들 메가시티의 시너지 효과는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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