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당대표 안철수 출마? NO “상당수 등판 요구하고 있어” 박지원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의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설에 대해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가 입장을 전했다.

1일 박 전 대표는 SBS 라디오 ‘박진호의 시사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지난주 (안 전 대표와) 통화한 바에 의하면 안 전 의원은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박 전 대표는 “안철수 전 대표를 지지하는 상당수의 원외 지역 위원장들이나 당원들이 안 전 대표의 등판을 요구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정치는 생물이니까 늘 변하는 거고, 또 (출마) 요구가 강해지니까 본인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가는 (모른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박 전 대표는 “그렇지만 제가 안 전 의원과 나눈 통화 내용을 생각해볼 때 안 전 의원이 당대표에 출마한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한편, 천정배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는 1일 창당지인 대전을 찾아 “창당초심으로 국민의당을 살리겠다”며 8·27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공식 출마선언을 발표했다.

이날 오전 천 전 대표는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다시 한 번 저의 정치생명을 걸고 돌파해 승리의 역사를 만들겠다”며 “남다른 애당심과 책임감으로 국민의당을 살리겠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그는 제보조작 사건과 관련해 “깨끗하고 사심 없는 정치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며 “이런 상황에서는 당대표의 도덕성과 청렴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