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세월호 미수습자 수습과 진상규명을 짊어지고 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4기 지도부와 함께 세월호 현장수습본부가 있는 전남 목포신항을 찾아 “마지막 한 사람까지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고 세월호가 왜 저렇게 됐는지 밝혀내야 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새 정부가 들어섰는데도 속 시원한 거 하나 안겨드리지 못했다”며 “지난 정부에서 못다 한 일과 짐을 가장 무겁게 여기고 먼저 앞세우는 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가 목포신항을 찾은 것은 당 대표 취임 이후 처음이다.
그는 세월호 미수습자 수습현황과 현장근로자 안전 대책을 점검했다. 또 화물칸 수색과 진흙 분리 등 작업 상황을 지켜보고 신항에 머무는 미수습자 가족과 유가족을 위로했다.
/김민제 인턴기자 summerbreez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