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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2분기 영업익 1,517억원...전년比 14%↓

현대중공업(009540)은 지난 2·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5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줄었다고 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6,292억원으로 24%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조선 사업 매출이 1·4분기보다 6.9% 줄어든 2조7,016억원에 그쳤다. 하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1,456억원)은 15% 정도 늘었다. 해양·플랜트 사업도 주요 공사의 마무리, 공정 안정화 등 영향으로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엔진 부문 매출은 조선 시황 회복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33% 정도 증가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일감 부족에 따른 매출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지난해와 비교해 시황이 점차 나아지고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영업전략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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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사업분할과 함께 현대중공업그룹에서 분리된 나머지 현대건설기계(267270), 현대일렉트릭(267260)앤에너지시스템(이하 현대일렉트릭), 현대로보틱스(267250) 등 3개 회사도 이날 2·4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발표했다. 현대건설기계는 6,832억원의 매출과 358억원의 영업이익을, 현대일렉트릭은 4천912억원의 매출과 30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현대로보틱스의 2·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1,975억원, 2,511억원으로 집계됐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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