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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사랑한다' 임시완, 김호진과 심야 회동…왕세자의 카리스마

‘왕은 사랑한다’ 임시완이 한밤 중 궁에서 빠져 나와 김호진을 찾아간다.

MBC 월화특별기획 ‘왕은 사랑한다’(극본 송지나, 연출 김상협)는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욕망을 그린 탐미주의 멜로 팩션 사극. 시청자의 입소문에 힘입어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유스토리나인/사진=유스토리나인


지난 9-10회에서 왕원(임시완 분)은 감옥에 갇힌 은산(임윤아 분)과 왕린(홍종현 분) 중 한 사람을 택해 풀어줘야 하는 상황에서 은산을 풀어줬다. 이에 린에게 진심으로 미안해 하는 원의 모습과 원이 부담을 갖지 않도록 장난으로 투덜거리는 린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그런 가운데, 임시완(왕원 역)이 홍종현(왕린 역)의 아버지 김호진(왕영 역)을 찾아가 비장한 표정을 짓는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높인다. 이는 자신의 방법으로 홍종현을 구하기 위해 움직인 임시완으로, 진중한 눈빛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임시완의 까만 눈동자에는 번뜩이는 이채가 서려 있다. 무엇인가를 결정한 듯 흔들림 없는 그의 눈빛과 굳게 다문 입술에서 비범한 카리스마가 뿜어져 나온다. 자신에게 예를 갖춰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은 김호진을 뚫어지게 바라보는 임시완의 모습에 이어 김호진과 눈을 맞추기 위해 기꺼이 자신의 몸을 낮춘 임시완의 모습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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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진과 독대중인 임시완은 아버지 정보석(충렬왕 역), 어머니 장영남(원성공주 역)과의 독대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내뿜고 있다. 왕세자의 위엄을 지키면서도 하나뿐인 벗의 아버지이자 고려 순혈 왕족인 김호진을 하대하지 않고 배려하는 것.

그런가 하면, 이야기를 나눈 후 상반되는 표정을 짓고 있는 임시완, 김호진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임시완은 초연한 표정을 짓는 반면 김호진은 어리둥절하면서도 걱정이 가득한 표정이다. 이에 과연 홍종현을 구하기 위한 임시완의 계획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왕은 사랑한다’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팩션 멜로 사극으로, 오늘(1일) 밤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양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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