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휴가 중 오대산에서 등산객과 만나 인사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1일 문재인 대통령이 여름 휴가 이틀째에 강원도 평창 오대산 상원사길 등반 중 만난 시민들과 악수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평창으로 휴가를 떠난 문 대통령은 하루 뒤인 31일 오대산에 올랐는데, 흰 와이셔츠에 검은색 등산바지를 입고 등산화를 신은 차림으로 시민들과 격의 없이 소통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덥고 습한 날씨 탓인지 얼굴과 와이셔츠는 잔뜩 땀에 젖은 모습이었으며 문 대통령은 오가며 마주치는 시민과 악수하고 인사하며 기념촬영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가족과 함께 사진을 찍는가 하면 어린아이를 만나서는 무릎을 굽히고 눈높이를 맞춘 채 인사를 나눈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네티즌들은 "소탈한 모습이 보기가 좋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