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일 신임 검찰총장이 2일 국회를 찾아 이틀째 정치권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간다.
검찰과 정치권에 따르면 문 총장은 이날 오후 1시 40분께 정세균 국회의장을, 오후 2시께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를, 오후 2시 30분께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각각 찾을 계획이다.
검찰총장 취임 후 상견례 차 방문하는 것으로 구체적인 협의 의제가 있는 만남은 아니라고 검찰은 설명했다.
문 총장은 전날에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과 김동철 원내대표,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를 찾아 인사를 나누고 면담한 바 있다.
문 총장이 2015년 ‘성완종 리스트’ 수사팀장을 맡아 재판에 넘겨 현재 대법원 상고심을 진행 중인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현재 휴가 중이어서 만남이 이뤄지지 못했다.
문 총장은 3일에도 이정미 정의당 대표를 예방할 계획이다.
/김민제 인턴기자 summerbreez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