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정유라 지원 이재용 책임 X” 최지성이 직접 결정? “40년 근무했으니 물러나겠다”

“정유라 지원 이재용 책임 X” 최지성이 직접 결정? “40년 근무했으니 물러나겠다”“정유라 지원 이재용 책임 X” 최지성이 직접 결정? “40년 근무했으니 물러나겠다”




정유라 승마 지원과 재단 출연은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실장의 결정이었으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관련 보고를 받지 않았다는 증언이 전해졌다.

최지성 전 실장은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으로부터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씨의 관계, 대통령이 (이 부회장과의 단독 면담에서) 승마계를 지원하라고 언급한 것이 정유라 때문이라는 것을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최 전 실장은 자신이 최씨 요구를 수용하도록 승인한 점을 인정하면서도 이 부회장에게는 보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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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대통령이 승마 지원을 요청했지만 ‘정유라 지원’이라고 말하지 않았다”며 “최씨가 뒤에서 장난을 친 것 같은데, 확인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유언비어 같기도 한 내용을 이 부회장에게 옮기는 게 적절한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정유라 지원 관련 “이재용 부회장에게 보고해 봐야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다”며 “(정유라 지원이) 문제가 되면 ‘나는 벌써 40년 근무했으니까 책임지고 물러나면 되겠다’는 생각이었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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