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빅데이터팀을 신설, 파트너사, 고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맞춤형 방송 서비스를 준비하는 한편 미래 성장의 동반자인 파트너사의 경쟁력 강화에 역점을 둔 상생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3월 ‘빅데이터팀’을 신설했다. 올해 안으로 고객 행동 이력 수집 시스템, 고객 성향 분석 시스템, 개인화 기반 추천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도입함으로써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 상품 편성 및 프로그램 기획 등 경영 전반에 적용해 보다 차별화 된 홈쇼핑 방송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빅데이터 기반 1대1 맞춤 상품 추천 서비스’도 올해 하반기에 도입할 예정이다. 고객들이 직접 상품 검색을 하고, 연관상품을 추천 받던 수준을 넘어 고객이 찾는 최적의 상품을 제안함으로써 쇼핑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최근 가장 주목 받고 있는 빅데이터 기반 서비스 중 하나인 ‘챗봇’ 서비스도 도입한다. 고객의 취향과 구매 성향을 분석해 맞춤형 상품을 추천할 뿐만 아니라 전문성 있는 조언까지 제공해준다.
이외에도 TV홈쇼핑 매출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편성 업무에도 빅데이터 기술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날씨 등 외부요인을 고려해 시간대별 상품 매출을 예측한 후 최적의 효율 상품을 배정하도록 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해 적용하는 방식이다.
롯데홈쇼핑은 고객의 니즈와 트렌드 예측으로 파트너사에게도 보다 정확한 상품 수요와 체계적인 전략 수립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모두가 윈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미래 성장의 동반자인 파트너사와의 활발히 소통함으로써 그들의 고충을 듣고 보완하고 있다. 지난 3월 새로 부임한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가 직접 파트너사 초청간담회, 파트너사 방문 등을 지휘하며 파트너사의 의견을 청취해 이를 반영한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다.
일례로 지난 3월 22일 롯데홈쇼핑 경영투명성위원회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파트너사 입장에서 현장의 의견을 청취해 보다 나은 상생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롯데홈쇼핑 파트너사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총 31개 파트너사 관계자들은 ▲파트너사 재고 소진 ▲방송 및 판매 관련 법 위반 시 책임과 처벌 ▲샘플 사용 기준 ▲상품 선정 및 편성 프로세스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상호 발전 방안을 제안하는 등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했다.
롯데홈쇼핑은 이 자리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파트너사 지원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동반성장펀드 1,000억에서 2,000억으로 확대, 무이자 대출 100억 지원 ▲신상품 3회 방송 보장, 재고 소진 TV프로그램 정규 편성, 오프라인 매장 확대 ▲롯데아이몰 內 중소기업 전문관 운영, 해외시장 개척 확대 ▲스타트업 상품 홈쇼핑 입점 지원 ▲법률, 세무자문 및 컨설팅 지원 등 자금 지원부터 판매, 해외 진출, 재고 소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전방위적인 상생활동 및 프로그램을 본격 실행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파트너사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공정한 거래 및 투명 경영을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4월, 법무와 감사, 소통 기능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대표이사 직속의 준법지원부문을 신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