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는 경찰병원 인근 가락공원 산책로를 새로 단장했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연말 예산 2억원을 확보해 실시설계용역과 주민설명회를 거쳐 올해 4월부터 공사를 벌였다. 산책로 가운데 심하게 훼손된 490m 구간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유해물질 포함 검사를 통과한 고무칩 포장으로 교체했다. 또 운동 시설 17개와 벤치 18개도 새로 바꿨고, 배드민턴장과 파고라(사방이 트여있고 골조가 있는 지붕이 있는 휴게 시설)도 정비했다. 구 관계자는 “노후가 심해 안전 문제가 우려되던 가락공원 산책로를 손봐 안전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