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분양

성수동 고급 주상복합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평균경쟁률 2.1대 1

DMC에코자이 19.8대 1, 성남호반베르디움 22대 1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모델하우스를 찾은 시민들이 실내 구조를 살펴보고 있다. /권욱기자서울 강남구 신사동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모델하우스를 찾은 시민들이 실내 구조를 살펴보고 있다. /권욱기자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초고층 고급 주상복합단지인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의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277가구 모집에 584명이 청약을 신청해 평균 경쟁률 2.1대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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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의 15개 타입 중 전용면적 97㎡는 10가구 모집에 204명이 청약을 신청해 20.4대 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전용 159㎡, 164㎡ 등 8개 타입은 공급 가구 수보다 청약자 수가 적었다. 분양가가 62억5,410만원에 달하는 전용 273㎡ 펜트하우스 1가구에는 6명이 청약을 신청했다.

지상 최고 49층, 전용 91~273㎡ 280가구 규모의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역대 최고 수준의 3.3㎡당 평균 4,750만원의 분양가로 화제를 모았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높은 분양가로 수요층이 한정된 만큼 청약 경쟁률 자체는 큰 의미가 없다”며 “앞서 성수동에서 분양한 초고층 고급 주상복합단지인 ‘갤러리아포레’, ‘트리마제’처럼 상당 기간 미분양 물량이 남아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부가 부동산대책을 발표한 이날 1순위 청약을 접수한 다른 단지들도 부동산 업계에서 예상됐던 수준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평가된다.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6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지어지는 ‘DMC에코자이’는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416가구 모집에 8,216명이 청약을 신청해 평균 경쟁률 19.8대1을 기록했다. 앞서 올해 서울 뉴타운재개발구역에서 분양된 ‘신길센트럴자이’(57대1), ‘DMC 롯데캐슬 더퍼스트’(38대 1), ‘보라매SK뷰’(27대1)보다는 다소 낮은 경쟁률이다. 수도권 공공택지의 분양 단지로 주목 받은 ‘성남고등지구 S-2블록 호반베르디움’은 518가구 모집에 1만1,389명이 청약을 접수해 평균경쟁률 22대1을 기록했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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