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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중이염·당뇨, 난청을 부른다…보청기부터 인공와우 수술까지

‘명의’ 중이염·당뇨, 난청을 부른다…보청기부터 인공와우 수술까지




4일 방송되는 EBS1 ‘명의’에서는 ‘중이염과 당뇨, 난청을 부른다’ 편이 전파를 탄다.


예전에는 10이면 충분히 들리던 TV소리가 요즘은 들리지 않아 높이다 보니 어느새 볼륨은 50!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 되묻는 경우도 많아진다. 이처럼 나이가 들면 많은 사람이 청력이 떨어지는 증상을 겪는다. 난청의 제일 흔한 경우인 노인성 난청이 이것이다. 하지만 난청이 나이든 사람에게만 오는 걸까?

▲ 난청의 원인, 중이염!

“중이염이 왔는데 옛날에는 그런 치료를 안했죠.”

“직장생활을 하는데 오른쪽은 보청기로 들으면서 생활했어요.”

20대에 보청기를 착용했다는 정미녀(여/66세) 씨.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귀가 불편했다고 말한다. 왼쪽 귀는 아예 들리지 않고 오른쪽은 보청기를 사용해야 하는 상태! 젊을 때 온 난청의 이유로 중이염을 꼽았다.

대부분의 중이염은 후유증 없이 치료가 된다. 하지만 중이를 환기하고 분비물을 배출하는 이관에 장애가 있어 염증이 지속되거나 다시 재발하여 완전하게 치료되지 않고 고막 안쪽 공간의 염증이 만성화로 진행되면 만성 중이염이 된다. 만성 중이염 환자는 정도는 다르지만 대부분 난청을 경험한다. 중이염과 난청은 어떤 관련이 있을까?

▲ 당뇨가 난청을 부른다?

“갑자기 (청력이) 나빠지더니 계속 나빠지는 거예요.”


“당뇨가 있으니까 온몸에 균형이 흐트러져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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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귀로만 생활해왔다는 정순명(남/58세) 씨. 오른쪽 귀는 완전히 들리지 않는다. 들리지 않아 목소리를 키우다 보니 싸우려고 한다는 오해를 받기도 했다. 그럴 때면 들리지 않는 한쪽 귀가 아쉽기만 한데... 최근엔 왼쪽 귀마저 나빠져 보청기를 착용하기 시작했다.

그처럼 갑자기 나빠진 청력의 원인으로 당뇨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12년 전에 당뇨가 온 정순명(남/58세) 씨도 최근 당뇨 조절이 되지 않고 있는 상태! 당뇨가 난청을 일으키는 이유는 뭘까?

▲ 난청을 치료할 수 있을까? - 보청기부터 인공와우 수술까지

“전부 다 불편하죠. 못 들으니까요.”

“음악을 좋아하니까 음악만 들으면 돼요.”

27세에 불편해지기 시작한 귀를 방치했다는 오동분(여/59세) 씨. 그녀는 보청기 없이 생활하지 못한다. 사람들과 말이 통하지 않으니 오해가 쌓여 집에만 있다는 그녀. 우울증까지 왔었다. 뒤늦게 중이염 수술까지 했지만 왼쪽 귀는 여전히 잘 들리지 않는 상태! 그녀의 소원은 보청기 없이 좋아하는 음악을 마음껏 듣는 것이다. 희망을 갖고 병원을 찾은 그녀. 보청기 없이 소리를 듣게 될 수 있을까?

난청의 치료는 보청기에서 시작한다. 그러나 저렴하지 않은 보청기 가격 때문에 환자가 선뜻 결정하기 쉽지 않다. 더 고민되는 상황은 나는 잘 들리는 것 같은데 병원에서 보청기 착용을 권할 때이다.

‘보청기 착용해야 할까, 말아야 할까?’, ‘비싼 보청기가 좋은 걸까?’, ‘난청의 치료는 보청기밖에 없을까?’

EBS ‘명의’ <중이염과 당뇨, 난청을 부른다> 편에서 보청기부터 인공 와우 수술까지 소리를 듣기 위한 난청의 다양한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사진=EBS1 ‘명의’ 예고영상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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