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방송·연예

‘세계는 지금’ 2017 상반기 스페셜 1부…‘불확실성의 시대, 흔들리는 세계’

‘세계는 지금’ 2017 상반기 스페셜 1부…‘불확실성의 시대, 흔들리는 세계’




5일 방송되는 KBS1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에서는 2017 상반기 스페셜 제 1부 <불확실성의 시대, 흔들리는 세계> 편이 전파를 탄다.


▲ 트럼프 취임, 불확실성의 시대 열리다

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제 45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면서 세계의 정치와 경제는 불확실성으로 요동쳤다. 보호무역주의와 반이민 정책을 내걸고 당선된 트럼프는 취임 일주일 만에 무슬림 입국금지 행정명령을 발표하며 ‘이민자의 나라’라는 미국의 근간을 뒤흔들었다. 취임 6개월 만에 트럼프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사상 최악인 35%까지 떨어졌으며 미국 전역에서는 ‘트럼프 반대 시위’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

▲ 테러,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다


테러의 공포는 여전히 전 세계인의 일상을 지배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만 세계적으로 596차례의 크고 작은 테러들이 발생했고 4천 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8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영국 맨체스터 공연장 테러, 그리고 러시아 지하철 폭탄 테러 등 테러 대상은 일반인을 향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을 목표로 한 테러까지 자행되면서 더 이상 안전지대가 없다는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관련기사



▲ 극우 포퓰리즘, 유럽 분열을 노리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유럽에는 극우 포퓰리즘 바람이 거셌다. 하지만 올해 치러진 유럽의 주요 선거에서 돌풍을 예고했던 극우 포퓰리즘 세력은 잇달아 패배했다. 특히 프랑스 대선에서는 중도 성향의 정치 신예 마크롱 후보가 극우 성향의 르펜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9월 총선을 앞둔 독일도 ‘가짜뉴스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극우세력 잠재우기에 나섰다.

▲ 혼란의 시대, 확산되는 갈등과 분열

2017년 상반기에는 세계 곳곳에서 갈등과 분열로 인한 반정부 시위가 끊임없이 일어났다. 홍콩에서는 친중파인 캐리 람이 당선되자 시민들은 직선제와 홍콩의 실질적인 자치를 요구하며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한때 남미 부국이었던 베네수엘라는 국제유가 급락과 마두로 정권의 부패로 극심한 경제난에 빠졌다. 마두로 대통령이 제헌의회 선거를 강행하자 야권에서는 개헌에 반대하는 국민투표를 실시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넉 달 동안 이어진 반정부 시위로 백 여 명이 목숨을 잃었고, 정국 혼란은 최고조에 달했다. 한편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는 국가수립 선포 3년 만에 벼랑 끝에 몰렸다. 연합군의 공격으로 중동의 최대 거점을 잃자 아시아로 동진하며 세력 확장을 꾀하고 있다.

[사진=K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전종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