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발사에 대응하기 위한 대북제재 결의안에 만장일치로 찬성을 표하고 있다. 새 대북제재 결의안 2371호는 석탄·철·철광석 등 북한의 주요 광물과 수산물 수출을 전면 봉쇄하고 북한의 해외 노동자 송출을 동결하는 등 북한의 연 수출을 3분의1가량 차단하는 내용이다. 청와대는 6일 안보리의 결정에 대해 “만장일치로 이른 시일 내 결의안이 채택된 것이 중요하다. 중국과 러시아도 이 문제를 굉장히 엄중하게 보고 있다는 인식에서 (이러한) 결과가 도출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뉴욕=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