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동건이 메이저리그에서 완벽한 시구를 선보인 가운데, 과거 그가 기립박수를 받았던 시구 실력도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장동건은 7일(한국시간) 류현진이 등판하는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LA 다저스의 경기에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라 완벽한 비주얼로 그림같은 투구폼을 선보여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장동건은 연예계 소문난 야구광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장동건은 2009년 한국시리즈 6차전 KIA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 시구자로 나서 완벽한 포즈를 선보이며 공을 스트라이크 존에 정확히 던져 박수 갈채를 받은 바 있다.
2010년 6월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에 출연한 허구연 해설위원은 당시 장동건의 시구에 대해 “3만 관중의 기립박수를 세번이나 받은 사람은 장동건 밖에 없다 시구 당시 시속 130km 강속구를 던졌다”며 장동건의 멋진 시구를 칭찬했다.
한편, 이날 장동건의 시구는 아리랑라디오의 미국 진출을 기념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방송국인 아리랑 방송이 마련한 이벤트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의 의미가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평창 올림픽 홍보대사이기도 한 장동건은 ”한국의 우수한 문화 콘텐츠가 아리랑TV를 통해 미국 시청자들에게 더욱 확산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이며 평창을 알리는 시구“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