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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잘 키운 자회사’ 덕보나…주가 4% 급등

SK(034730)가 자회사 영향으로 장 초반 4% 이상 주가가 상승하며 강세다.


7일 오전 9시 26분 SK는 전 거래일 대비 4.28% 오른 28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28만2,000원까지 주가가 상승하기도 했다. 이 날 주가 상승은 핵심자회사의 지분가치가 역사적 최고 수준에 달했다는 증권사 분석 영향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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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SK의 기업가치 구성요인은 SK E&S(20%), SK텔레콤(017670)(19%), SK이노베이션(096770)(18%), 영업가치(16%) 순으로 기여도가 높다. 최근 SK텔레콤과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000660)는 연초대비 주가가 23%, 25%, 43% 상승하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K는 상반기에만 지배순익이 1조원에 육박한다”며 “2·4분기 지배순익이 4,00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2%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한 “2017년 연간 지배순익은 전년 대비 161% 증가한 1조99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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