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北 "유엔 안보리 결의 전면 배격...천백배로 결산할 것"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5일(현지시간) 새로운 대북 제재결의안 2371호를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해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AP=연합뉴스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5일(현지시간) 새로운 대북 제재결의안 2371호를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해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AP=연합뉴스


7일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결의를 전면 배격한다며 미국에 천백배로 결산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이날 발표한 정부 성명에서 북한은 “미국과 적대세력들이 조작해낸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반공화국 제재결의를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에 대한 난폭한 침해로 준열히 단죄규탄 하며 전면 배격한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성명은 “우리 국가와 인민을 상대로 저지르고 있는 미국의 극악한 범죄의 대가를 천백배로 결산할 것”이라면서 “미국이 경거망동한다면 우리는 그 어떤 최후수단도 서슴지 않고 불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이 우리의 자주권과 생존권, 발전권을 말살하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제재결의를 끝끝내 조작해낸 이상 우리는 이미 천명한대로 단호한 정의의 행동으로 넘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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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제 인턴기자 summerbreeze@sedaily.com

김민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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