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관병 갑질’로 논란을 빚은 박찬주 제2작전사령관(육군 대장)이 8일 군 검찰에 소환된다.
군 관계자는 이날 “박 사령관이 오늘 오전 10시에 국방부 검찰단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 사령관은 지난 4일 군 검찰에 의해 형사 입건된 상태로 조사를 받고 있다.
국방부는 박 대장이 전역을 희망하고 있음에도 군인 신분 상태에서 군 검찰의 수사를 계속 받도록 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박 사령관이 이번 군 수뇌부 인사에서 사령관 자리를 내놓더라도 전역을 유예하고 군 검찰의 수사를 받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현행 법규 틀 안에서 가능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상언 인턴기자 sangun.yo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