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수목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에서 국가범죄정보국 범죄행동분석팀 NCI(이하 NCI)의 행동분석요원 하선우 역을 맡은 문채원의 프로페셔널한 수사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것.
사진=tvN극 중 하선우(문채원 분)는 철저히 감정을 배제하고 이성적인 사고로 사건에 접근, 냉철한 판단력을 지닌 요원이지만 1분 1초가 급박한 현장에서는 제 한 몸을 망설임 없이 내던지는 반전 가득한 수사 방식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새긴 터.
특히 지난 2회 방송에서 수사 중 쇳조각에 찔리는 위험한 부상에도 전혀 아랑곳없이 다시금 범인을 뒤쫓는 그녀의 모습에 김현준(이준기 분)은 물론 지켜보는 이들마저 혀를 내둘렀을 정도. 이를 통해 선우가 NCI 요원으로서 가진 사명감의 크기와 열정을 짐작케 했다.
공개된 사진 속 선우는 이제껏 보여준 그녀의 성격답게 수사를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본부에 있는 팀원들이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사건을 분석 중인 선우의 표정은 어떤 사소한 것이라도 놓치지 않겠다는 듯 진중함이 느껴진다. 이어 누군가에게 총구를 겨눈 선우의 매서운 눈빛은 주변의 공기를 압도할 만큼 강한 위력을 발산하고 있다.
과연 그녀가 또 한 번 수사 본능을 불태우게 만든 사건의 실체는 무엇일지 벌써부터 이번 주 방송될 ‘크리미널마인드’를 향한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처럼 문채원은 사건 분석에 있어서는 차갑게, 현장에서는 누구보다 뜨겁게 움직이는 하선우를 그려내고자 혼신의 열연을 펼치며 캐릭터에 가까워지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는 후문.
이에 그녀는 촬영에 앞서 액션 스쿨에서 따로 수업을 통해 수없이 연습을 거듭했을 뿐만 아니라 아니라 현장감을 살린 리얼한 액션을 구현해내고자 촬영장에서 실제 하선우처럼 몸으로 부딪혀가며 장면을 완성해냈다고. 이러한 문채원의 악바리 같은 근성은 극 중 하선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주며 현장의 스태프들을 감탄케 했다는 전언.
여기에 회를 더할수록 점점 드러날 선우의 서사를 섬세하게 표현해낼 문채원의 깊은 감정 연기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지난 주 방송된 ‘크리미널마인드’ 4회에서는 NCI 팀장 강기형(손현주 분)의 아내 서혜원(오연수 분)을 살해한 연쇄살인마 리퍼(김원해 분)가 탈옥을 감행, 안방극장을 경악과 공포로 물들인 가운데 NCI와 리퍼의 끝나지 않은 대결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NCI 에이스 요원 문채원의 열혈 수사 현장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50분 방송되는 tvN 수목 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