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수도권 전철 이용객은 혼잡하지 않은 전철 칸을 골라 탈 수 있게 된다.
코레일은 8일 전철 승객의 탑승 상황을 알려주는 ‘객실혼잡도 안내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전동열차 승강장 전광판에 도착 예정 열차의 승객 탑승상황을 ‘여유’ ‘보통’ ‘혼잡’ 3단계로 표시한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전철을 타기 전에 여유 있는 칸으로 미리 이동할 수 있어 수도권 전철 이용이 더욱 쾌적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혼잡한 칸에 승객이 편중되는 현상도 막아 안전사고 예방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코레일은 우선 경강선 이매역에 시범 운영을 시작했고 기술 검증이 끝나면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세종=강광우기자 pressk@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