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특검 이재용 구형, 감정적 여론재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8일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재판과 관련해 “특검의 구형은 감정적인 여론 재판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론재판이 아닌 헌법과 법률에 따른 사법부의 공정한 판단을 기대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세계적인 기업이 경영권 승계문제로 2대에 걸쳐 재판을 받는 상황은 한국에서만 일어날 수 있는 초유의 사태다. 왜 그렇게 후진적인 형태로 경영권 승계작업을 했는지 삼성 임원들은 다시 한번 되돌아 보아야 한다”면서도 “이번 재판이 솔로몬의 지혜로 잘 풀렸으면 한다. 이미 삼성은 개인기업이 아니라 나라의 기업이고 세계 굴지의 기업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