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엔터테인먼트(이하 사람엔터)와 경기영상위원회, 씨네21이 공동 주관한 ‘다양성 영화 페스티벌-웰컴 투 씨네리(里)’가 지난 5일과 6일 경기도 파주 소재 명필름 아트센터에서 개최됐다. 다양성 영화 페스티벌은 저예산 및 다양성영화 산업 기반 육성과 저변 확대를 위해 기획됐다.
‘야근 대신 뜨개질’, ‘컴, 투게더’, ‘우리들’ 등의 다양성 영화들이 상영된 것은 물론 김혜리 팟캐스트 ‘필름클럽’ 공개녹화가 진행됐다. 또한, 배우 한예리와 변요한은 각각 ‘재꽃’과 ‘들개’ GV에 참여해 작품에 대한 진솔한 의견을 밝히며 관객들과 소통했다.
다양성영화 신인배우 캐스팅 오디션도 진행됐다.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4일까지 사람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오디션에서 총 2043명의 신인배우가 지원해 400: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2차 영상 오디션을 통해 25명이 최종 오디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종 오디션에는 ‘끝까지 간다’, ‘터널’ 등의 김성훈 감독, ‘족구왕’, ‘굿바이 싱글’ 등의 김태곤 감독, 명필름 심재명 대표, BA엔터테인먼트 장원석 대표, 씨네21 주성철 편집장, 사람엔터 이소영 대표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으며 성인 배우 5인과 아역 배우 1인이 최종으로 선발됐다. 배우 권율이 깜짝 등장해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으며 신인 배우들에게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더했다.
이소영 대표는 “다양성 영화 배우들을 발굴하기 위한 자리에 많은 분들이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참석한 심사위원뿐 아니라 업계에 종사하는 관계자들이 훌륭한 신인 배우들을 많이 알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최종 합격자들은 경기영상위원회 홍보대사 활동, 씨네21 인터뷰는 물론 원할 경우 사람엔터와 에이전시 계약을 맺을 수 있다.
또한, 축제에 앞서 지난 7월 13일에는 경기도 부천 소재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 G-시네마 제작투자지원 추가 지원 작품 선정이 진행됐다. 국내 다양성영화 기획개발 시스템 구축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G-시네마 시나리오 공모전’ 서류 심사를 통과한 24편 작품에 대한 피칭 심사가 진행됐다. 그 중 총 10편이 최종 지원작으로 선정되었으며 심사 과정에는 배우 권율이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