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성(오른쪽) 방송통신위원장이 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소비자단체 대표자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이 분리공시제 등을 통해 소비자들의 통신비 부담을 줄이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이 위원장은 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국소비자연맹 강정화 회장 등 11개 소비자단체 대표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단말기 분리공시제 도입 등 통신시장 투명성을 강화해 가계통신비 부담을 줄여 나가겠다”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안전체계를 구축하고 실효적인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를 통해 안전하게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효성(앞줄 가운데) 방송통신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소비자단체 대표자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방송통신위원회통신비 인하를 위한 실행 방안으로는 지원금 상한제 폐지, 국내외 비교 분석을 통한 출고가 인하, 국제로밍 요금을 12시간 단위로 세분화해 실질 요금 인하 방안 등이 제시됐다.
이날 자리는 최근 출범한 제4기 방송통신위원회의 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그는 이어 “미디어 상생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방송통신 시장의 불공정 행위를 개선해 나가겠다”며 “사회적 약자가 방송통신의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갖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