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덕신하우징 1년만에 2분기 연속 흑자전환

-2017년 상반기 매출액 575억원, 영업이익 27억4,000만원, 당기순이익 32억 4,000만원 흑자 기록

건축용 데크플레이트 국내 1위 기업인 덕신하우징이 2016년 적자를 기록한 이후 1년 만에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덕신하우징은 9일 상반기 매출액 575억원, 영업이익 27억4,000만원, 당기순이익 32억4,000만원으로 전년도 대규모 적자에서 1년만에 흑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도 상반기 627억원에서 올 상반기 575억원으로 8% 하락했지만 영업이익은 영업손실 74억6,000만원에서 영업이익 27억4,000만원으로 약 102억원이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순손실 약 56억5,000만원에서 순이익 32억2,000만원으로 약 89억원 늘었다.


이에 따라 재무안정성 지표인 부채비율이 지난해 104% 수준에서 올 상반기 기준 87% 수준으로 크게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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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결과는 수익성 위주의 영업 활동과 철저하고 체계적인 원가관리 및 환리스크 헤지, 조직재편을 포함한 원가절감노력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용회 덕신하우징 대표는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신규데크업체의 공격적인 진입도 있었고 기존 데크업체의 치열한 원가경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영업수익성 개선활동과 내실경영에 중점을 뒀다”며 “하반기에는 관급우수제품 및 서비스 질 개선 확대를 통해 관급공사의 영업증대와 제품 다양성을 토대로 한 차별화된 민간영업,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의 해외무역 수출 증대로 보다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 이라고 밝혔다.

덕신하우징은 지난 7월 ‘하반기 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결의식’을 통해 영업이익 개선에 모든 역량 집중 및 내실경영을 위한 다짐했다. 이러한 흐름이라면 연초 목표로 세웠던 ‘매출액 1300억,영업이익 50억’을 조기달성 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해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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