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2분기 영업손실 42억, 적자 전환..."마케팅 비용 증가했기 때문"

게임빌의 2분기 영업손실이 42억으로 적자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게임빌[063080]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손실이 4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하면서 상반기 잇달은 신작 발표에 따라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원인을 전했다.

게임빌의 매출액은 302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0.2%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56억원으로 39.0% 감소했다. 전 분기 대비 각각 5.6%, 72.6% 늘어난 수치를 기록했는데, 게임빌 측은 이에 대해 "전 분기 대비 기존 게임들의 수익 안정화와 신작 출시 효과에 따라 매출이 상승했다"며 "마케팅 비용 확대 등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자회사 이익 등을 바탕으로 당기순이익은 증가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2.3% 증가해 전체 매출의 60%를 넘어서 64%를 차지했으며 해외 매출 중 아시아 비중은 53%로 전 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다소 줄어든 반면 북미·유럽 비중은 47%로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게임빌]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