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 출연한 유서진은 유쾌한 토크와 함께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유서진은 JTBC ‘품위있는 그녀’에 ‘강남 사모님’으로 함께 출연 중인 이희진, 정다혜와 함께 레스토랑에서 다시 한 번 ‘브런치 모임’을 가졌다.
MC 이영자, 오만석의 등장과 동시에 조회수 100만을 기록했던 유서진과 정다혜의 살벌한 ‘파스타 난투극’에 대한 찰진 에피소드로 ‘강남 사모’들의 대화 포문이 열렸다.
유서진과 이희진, 정다혜는 극중 캐릭터가 그대로 현실에 등장한 듯 세련된 패션부터 뽐낸 후 택시에 탑승해 본격 토크를 이어갔다. 세 사람은 드라마 속 강남 사모들의 모임(유서진, 김희선, 이희진, 정다혜, 오연아)이 촬영이 끝나고 난 이후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음을 알렸고, 이에 대해 유서진은 “언제 봐도 어제 만난 것 같다”며 친분을 자랑했다.
서로에 대한 첫 인상도 빠질 수 없었다. “첫 리딩때부터 도도한 아우라가 느껴졌다”는 정다혜의 말에 MC 이영자가 “라면 먹었는데 스테이크 먹은 느낌. 다 명품 같은 느낌”이라며 말을 잇자 택시 안의 사람들은 격한 공감을 표했다. 이희진 또한 “모두를 하나로 만드는 힘을 가졌다. 현명하고 지적이고, 상대방에 대해 칭찬부터 해준다”며 유서진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유서진’에 대한 연관검색어로 뜨는 ‘유서진 패션’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택시에서도 새하얀 패션을 소화한 유서진은 “머리는 미련없이 잘랐지만 의상은 정말 많이 신경썼다”며 극중 남편 옷을 태우는 장면에서 입었던 비싼 롱 코트에 온 신경을 쏟았던 일화도 공개해 웃음도 안겼다.
택시는 ‘판교 사모님’ 유서진의 집으로 향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채워진 깔끔한 집과, 깜짝 등장한 아들은 배우 유서진의 ‘엄마 면모’를 드러내기 충분했다. 드라마 속 나왔던 의상들이 있는 드레스룸부터 남편과의 달달한 결혼 과정도 공개되며 배우와 아내, 엄마 역할을 함께하고 있는 유서진만의 매력이 돋보였다.
세련된 외모와 유려하고 센스있는 화법을 갖춘 차기옥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극 초반부터 존재감을 뽐내던 유서진은 절절한 모성애와 함께 다양한 감정으로 캐릭터의 심정을 표출하며 시청자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시시각각 변하는 감정선까지 섬세하게 표현한 것은 물론, 극중 정다혜와의 완벽한 호흡이 돋보인 살벌한 ‘파스타 난투극’은 몸을 사리지 않은 열연으로 호평받으며 뜨거운 관심도 받은 바 있다.
한편 유서진은 매주 금, 토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JTBC ‘품위있는 그녀’에 출연 중이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