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카드

[서울경제TV] 날로 진화하는 카드사 문화마케팅



[앵커]

회원에게 공연과 전시 등 각종 문화생활의 혜택을 주는 카드사들의 문화마케팅이 날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카드사 브랜드 이미지 강화와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데 큰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롯데카드가 오는 9월2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주최하는 ‘롯데카드 무브: 사운드트랙 Vol.2 서태지 25’. 서태지 데뷔 25주년 기념 콘서트로 서태지 공연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롯데카드는 작년 신승훈과 박진영의 합동 공연에 이어 올해는 서태지 콘서트까지 성사시키며 음악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롯데카드로 결제 시 1+1 혜택이 적용되며, 1인당 2매(총 4매)까지 구매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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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의 문화마케팅을 선도해 나가는 현대카드는 ‘슈퍼콘서트’라는 막강한 공연 브랜드를 탄생시켰습니다.

현대카드는 2007년부터 10년여 간 22차례 ‘슈퍼콘서트’라는 초대형 콘서트를 개최해왔습니다. 국내에서 보기 힘들었던 비욘세, 휘트니휴스턴, 스티비원더, 폴 메카트니, 콜드플레이 등 글로벌 슈퍼스타들이 슈퍼콘서트 무대에 등장했습니다.

최근에는 ‘컬처 프로젝트’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내놓기로 했습니다. 오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아리아나 그란데가, 다음달 11일과 12일에는 각각 부산 KBS홀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일렉트로닉 듀오 체인스모커스가 컬처 프로젝트 무대에 나섭니다.

신한카드는 인디밴드 육성 프로그램 ‘신한카드 루키’를 만들어 직접 뮤지선 육성에 나섰습니다. 다음달 초 전문가 심사, 네티즌 투표, 결선 콘서트 등을 거쳐 3개 팀을 선발해 상금과 함께 음악축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의 신한카드 스테이지에 서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카드업계의 문화마케팅은 나날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과거에 단순히 공연 및 전시 티켓을 할인해 주는 서비스를 넘어서 브랜드 철학이나 경영전략 등을 반영한 공연을 주최하는 등 자체적인 콘텐츠 개발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대규모 공연을 개최할수록 카드사에 대한 인지도가 올라가는 등 문화마케팅이 브랜드 이미지와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데 큰 효과를 주기 때문입니다.

[영상편집 김지현]

양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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