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文 대통령, 지역발전위 위원장에 송재호 제주대 교수 임명

참여정부 인사 중용 기조 재확인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에 송재호 제주대 교수(58)를 임명했다.


청와대는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송재호 지역발전위원장은 학자출신 균형발전 전문가로서 지역발전에 대한 높은 학식과 풍부한 경험을 겸비하였다”며 “새정부 5대 국정목표 중 하나인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을 구현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이끌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송 위원장은 “혁신도시, 행복도시 등 공간정책에 추가하여 문화·관광·교육·복지·사회서비스·일자리 등 사람중심 국가균형발전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송 위원장의 임기는 2017년 8월 16일부터 2019년 8월 15일까지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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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위원장은 제주 출신으로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이후 참여정부에서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위원과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위원,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송 위원장 임명에 따라 ‘참여정부에서 함께 일했던 인사를 중용한다’는 문 대통령의 정책 기조가 다시 한번 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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